‘국밥에 비빔밥까지’ 초간단 즉석밥 눈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16 11:45

‘짧은 조리시간 강조’ 차박·캠핑 등 야외 활동족 겨냥

CJ제일제당 부먹밥·동원F&B 비빔드밥 등 신제품 속속

CJ제일제당이 판매하는 물만 부어 바로 먹는 국밥 제품 '부먹밥'.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판매하는 물만 부어 바로 먹는 국밥 제품 '부먹밥'. 사진=CJ제일제당

최근 들어 언제 어디서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초간단 즉석밥 상품들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차박·캠핑 등 야외 활동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조리 시간을 대폭 줄인 신제품으로 틈새공략에 나선 것이다.


16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최근 물만 부어 바로 먹을 수 있는 국밥 제품 '부먹밥' 3종을 출시했다. 미역국밥·짬뽕밥·사골곰탕밥 3종으로, 전자레인지 없이 조리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부먹밥 주 재료로는 밥을 지은 후 뜨거운 바람에 말린 열풍건조쌀을 사용했다. 열과 물을 활용하면 빠르게 밥으로 복원되는 것이 특징이다. 열량도 200㎉미만으로 야식으로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제품별로 미역국밥은 고소한 참기름 향으로 담백한 맛을 강조했고, 사골곰탕밥은 사골 국물 맛에 파를 더해 시원한 맛을 구현했다. 짬뽕밥은 얼큰한 짬뽕국물에 목이버섯·파 등의 채소 건더기를 넣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부먹밥은 밖에서 조리하기 힘든 국밥류를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편의형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동원F&B의 초간편 비빔밥 '양반 비빔드밥' 6종. 사진=동원F&B

▲동원F&B의 초간편 비빔밥 '양반 비빔드밥' 6종. 사진=동원F&B

동원F&B도 전국 편의점과 마트, 온라인몰 등을 통해 초간편 비빔밥 '양반 비빔드밥' 6종을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국내산 쌀과 각종 자연재료가 이미 비벼진 형태로 파우치에 담긴 상온 즉석밥이다.




제품은 용기·파우치 2가지 형태로 집과 사무실, 캠핌장 등 취식 장소에 따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700W 전자레인지 기준 각각 용기는 2분 30초, 파우치는 1분 30초만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다. 상온 보관도 가능해 휴대·보관 모두 용이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유형별로 용기 타입은 △매운참치 비빔밥 △불고기 비빔밥 △돌솥 비빔밥 3종으로 구성됐다. 파우치 타입은 △참치김치 비빔밥 △불고기 비빔밥 △짜장밥 3종으로 이뤄졌다. 특히, 용기 타입의 경우 숟가락과 참기름 별첨도 들어있다. 가격은 제품 1개 당 4980원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양반 비빔드밥은 최고의 품질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신 개념 K푸드 레디밀(Ready-Meal)"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레디밀 시장과 K푸드 트렌드에 맞춰 보관, 조리까지 간편한 양반 비빔드밥을 해외로 적극 수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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