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경제국장, 기업애로사항 청취 현장행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18 13:32
박정애 김포시 경제국장 14일 양촌읍 소재 동양에폭시 방문

▲박정애 김포시 경제국장 14일 양촌읍 소재 동양에폭시 방문.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 경제국 국장-과장-기업SOS팀은 바닥재 및 보강재를 생산하는 양촌읍 소재 동양에폭시에 지난 14일 들러 기업인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컨설팅을 진행했다.




오미옥 동양에폭시 대표는 경영상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직원 육아휴직 등으로 발생한 대체인력 충원 고충을 토로하고, 실제 노동자의 근무일수와 업무시간이 너무 부족해 생산성이 저하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결국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해 약 5억원을 들여 자동화설비를 구축해 생산성을 높였지만 이는 노동자 실직과 연결돼 있어 마음이 불편하고 무척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잦은 이직을 이용해 실업급여를 악용하는 사례를 방지하려면 채용할 때 구직자 실업급여 수급 횟수 정보를 기업에 제공해 불량노동자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박정애 김포시 경제국장 14일 양촌읍 소재 동양에폭시 방문

▲박정애 김포시 경제국장 14일 양촌읍 소재 동양에폭시 방문. 제공=김포시

김포시 경제국은 이에 대해 휴직으로 인한 인력수급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육아휴직지원금' 또는 '대체인력 지원금' 신청을 추천했으며 이외에도 김포시가 지원할 수 있는 내용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박정애 경제국장은 “정부에서 일과 가정 양립제도가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이 나오고 있지만 현장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김포시는 제조업 비중이 높아 생산-물류시스템 자동화가 생산성 향상 등 해결책이 될 수 있으므로 이를 지원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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