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24노루목 썸머콘서트, 5일간 매일 1천명 ‘들썩’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20 02:03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8일 2024 노루목썸머콘서트 인사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8일 2024 노루목썸머콘서트 인사말. 제공=고양문화재단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이 8월 여름휴가 시즌을 맞이해 가족이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료 야외음악 콘서트로 기획한 '2024 노루목 썸머콘서트'가 고양시민 열띤 호응 속에서 18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24 노루목 썸머콘서트는 작년 성공에 힘입어 올해는 총 5회로 확대 진행했다. 8월14일 18일까지 연속 5일간 △시네마 클래식 콘서트 △포크뮤직 콘서트 △빅밴드 스윙재즈 콘서트 △오페라 갈라 콘서트 △7080 레전드 콘서트 등 각기 다른 음악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우천 관계로 전체 공연 중 2회는 실내공연장인 아람극장 로비로 이동해 진행됐고, 나머지 공연은 예정대로 노루목 야외극장에서 이뤄졌다. 5일간 2024 노루목 썸머콘서트에는 약 5000명이 방문했다. 이는 야외 음악공연에 대한 고양시민 갈증을 여실히 보여준다.



2024 노루목 썸머콘서트 또 다른 특징은 TV쇼에 자주 등장하는 인기 대중가수가 출연하지 않는 프로그램인데도 시민관객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는 점이다. 요일별로 색다르게 구성한 장르 프로그램과 일정별 관객층을 분명하게 설정한 전략이 큰 효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고양시민의 높은 문화적 소양도 행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데 한몫 거들었다.


고양특례시 2024 노루목썸머콘서트 현장

▲고양특례시 2024 노루목썸머콘서트 현장. 제공=고양문화재단

특히 8월18일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이 공연장 현장을 찾았으며, 1000여명 관객과 함께 그룹 건아들, 샌드페블스 등이 출연하는 '7080 레전트 콘서트'를 관람했다.




김운남 의장은 “7080 중장년 세대를 위한 공연문화가 많이 없어 아쉬웠는데 '노루목 썸머콘서트'로 시민이 조금이나마 그 갈증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환 시장은 공연 시작에 앞서 “휴가철 막바지에 '노루목 야외극장'에서 시민을 위한 좋은 콘서트가 진행돼 매우 반갑고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노루목 썸머콘서트'와 같은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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