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원숭이두창(엠폭스) 관리-감시체계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20 12:22
원숭이두창(엠폭스) 예방수칙 포스터

▲원숭이두창(엠폭스) 예방수칙 포스터. 제공=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보건소는 최근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원숭이두창(엠폭스, Mpox) 발생이 급증하고, 새로운 계통 변이 바이러스까지 출현해 엠폭스 전반에 대한 관리와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국내에는 10명의 확진 환자가 신고돼 유행 규모는 감소한 상황이다. 하지만 의정부시는 신규 발생 및 해외 유입 등을 예방하기 위해 밀접 접촉을 삼가고 백신을 접종하는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키도록 독려하고 있다. 특히 증상이 있을 경우 빠르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해 감시 및 신고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엠폭스를 예방하려면 △감염된(감염위험이 있는) 사람 또는 동물과 직-간접 접촉 피하기 △감염환자가 사용한 물품(마와 같은 침구류 등)과 접촉 피하기 △의심되는 사람, 동물 또는 물건과 접촉한 경우 비누와 물로 손을 씻거나 알코올 성분 소독제를 이용해 손 소독하기 △엠폭스 발생국가(장소) 여행하는 경우 모르는 사람과 긴밀한 접촉 또는 바이러스를 보유할 수 있는 동물과 접촉 피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장연국 의정부시보건소장은 “원숭이두창(엠폭스)은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병으로 감염 우려되거나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은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 받고, 예방을 원하는 고위험군은 예방접종도우미(nip.kdca.go.kr)에서 예약 후 예방접종을 받으라"고 권했다.


또한 “모르는 사람과 안전하지 않은 밀접접촉(피부-성 접촉) 등 위험요인과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통해 조속히 검사받고, 고위험군은 감염예방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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