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따른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2000만원을 긴급 편성해 관내 축산농가에 필요한 면역증강제를 지원한다.
올해 여름 지속된 폭염으로 인해 가축들이 고온 스트레스 때문에 사료 섭취량 감소, 발육 저하, 산유량과 산란율 감소 및 면역력 약화, 폐사축 발생 등 축산농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김포시는 이에 따라 고온 스트레스에 취약한 산란계, 젖소농가 70여 곳에 면역증강제를 긴급 지원해 가축 면역력을 높이고 사료 섭취율을 증가시켜 축산농가 생산성을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폭염피해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폭염대비 가축관리요령 홍보를 강화해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0일 “재난기금을 활용해 축산농가 지원에 나선 만큼 농가에선 지원물품을 적기에 사용하고 폭염 대비 가축관리요령에 따라 사양을 적극 관리해 달라"고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