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바이오차 생산시설 가동...‘안성형 자원순환 시스템’ 완성의 첫걸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22 17:33

자원순환 바이오차 생산공장 가동식 개최
커피박 재활용 저탄소비료 생산 공장 가동

안성시

▲김보라 안성시장이 바이오차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안성시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안성시는 22일 예비사회적기업 4EN, NH투자증권과 함께 '자원순환 바이오차(Biochar) 안성캠프'의 본격적인 운영을 알리는 가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원순환 실현을 위한 시와 예비사회적기업, 금융기업 등 민·관 공동의 노력으로 이날 안성에서 첫 열매를 맺었다.


시에 따르면 '자원순환 바이오차(Biochar) 안성캠프'는 지난해 12월 준공됐고 원곡면 성주리 내 위치한 643평, 공장 256평 규모의 대용량 생산시설으로 커피를 추출하고 버려지는 커피원두 찌꺼기(커피박)를 원료로해 친환경 탄소중립 비료의 재료가 되는 바이오차(Biochar)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안성시 바이오차(Biochar) 생산공장 설립은 그동안 시에서 진행해 온 '지역 자원순환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으로 시에서는 관내 카페 등에서 배출되는 커피박을 4EN의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수거 관제시스템을 통해 수거하고 있으며 수거 과정에서는 시 시니어클럽과 연계한 노인일자리 창출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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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형 자원순환 바이오차 안성공장 가동식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제공=안성시

수거과정의 동선과 수량 점검 등이 관제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반적인 커피박 수거작업보다 효율적인 수거가 가능하며, 참여하는 카페에서도 커피박 폐기물 처리를 편하게 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현재 시 관내 100여 곳의 카페에서 월 약 4.5톤 규모의 커피박 수거가 이루어지고 있다.




가동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시의회 의장 및 관계공무원, 지역사회 시민 등이 참여했으며 바이오차(Biochar) 생산공정 투어와 커피박을 원료로 재생산된 바이오차(Biochar) 비료를 직접 화분에 주는 행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수 년간 준비해 온 바이오차(Biochar) 생산시설이 본격 가동 되면서 '안성형 자원순환 시스템'의 완성에 한발자국 더 나아갔다"면서 “다양한 주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시가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실천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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