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지평면 곡수리서 올해 ‘첫 벼’ 수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22 03:11
양평군 지평면 곡수리 농가 20일 올해 첫 벼 수확

▲양평군 지평면 곡수리 농가 20일 올해 첫 벼 수확. 제공=양평군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지난 20일 지평면에서 올해 첫 벼를 수확했다. 수확자는 지평면 곡수리 전경복 쌀사랑연구회 전 회장으로 자신의 논 0.7ha 면적에서 수확기를 이용해 산물 벼 5t 가량을 수확했다.




전경복 전 회장은 매년 양평에서 첫 모내기, 벼 베기를 하는 등 남다른 열정으로 양평 쌀 알리기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이번 수확작업을 실시한 논은 4월18일 모내기가 이뤄졌다.


수확한 벼는 고시히카리 품종으로 건조, 가공 후 친환경 로컬푸드 판매장과 직거래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오는 25일부터 전경복 전 회장은 3.3ha 논에서 추석선물용 벼를 본격적으로 수확할 계획이다.



양평군 지평면 곡수리 농가 20일 올해 첫 벼 수확

▲양평군 지평면 곡수리 농가 20일 올해 첫 벼 수확. 제공=양평군

전경복 전 회장은 “올해처럼 봄철 야간 저온과 여름철 폭염이 심한 해는 드물었는데, 이런 이상기후에서도 잘 자라준 벼가 기특할 정도"라며 “모든 농업인이 고생한 만큼 풍년이 돼서 보람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유례없는 무더위 속에서도 농업인이 꿋꿋이 농사일에 전념해줘 올해도 풍년이 예상된다"며 “적기에 맞는 벼 베기를 통해 고품질의 물맑은양평 쌀이 생산될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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