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찬 김포시의원 5분 자유발언 전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22 23:21
권민찬 김포시의회 의원 5분 자유발언

▲권민찬 김포시의회 의원 5분 자유발언. 제공=김포시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권민찬 김포시의회 의원은 22일 열린 제2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민생조례 발목잡고, 잿밥에 눈먼 민주당 시의원들'이란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다음은 5분 지유발언 전문이다.




세 번 연속 민생조례 심의 거부라니요? 민주당 시의원님들 한 달 내내 휴가 가셨나요? 민생조례와 관련 피 토하는 심정의 입장문들이 연일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세 번 연속 민생조례 심의를 거부하며 본회의장에 나타나지 않고 잿밥에 눈이 먼 성명서나 발표하는 등 민주당 시의원들의 행태는 김포시민과 관내 기업들을 기만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민주당이 부르짖는 상생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말로는 상생, 행동은 조례심의 거부로 김포시민의 발목잡기에 여념이 없는 김포시 더불어민주당 의원님들 반성하십시오.



전반기 내내 국민의힘 시의원들과 상생은커녕 국민의힘 의원발의 조례만 부결시키기, 의원 월례회의에서 모두 합의한 일정 일방적 파기, 의장의 권한 무력화시키기 등 발목잡기만 일삼다가 상생이라니요? 이쯤 되면 민주당 시의원들은 상생의 의미 자체를 아예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모르면 말하지 마십시오. 이미 효력을 잃은 상생합의서보다 법이 강하니 본회의장에는 들어오지 못하는 것 아닙니까?


김포시의회 연간 일정으로 제2회 추경이 9월2일부터 12일간 있습니다. 일반회계 976억, 특별회계 353억 등 총 1330억이 편성됐다고 합니다. 특히 취약계층 및 시민생활과 밀접한 노인, 여성, 보육, 관광, 교통 등에 집중돼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추경 심의 이전에 민생조례 심의를 빠르게 해야 한다는 것은 시의원이라면 당연히 알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시의원들의 세 번 연속 민생조례 심의 거부가 추경 심의 거부로 이어져 취약계층까지 발목잡기 위함이 아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시의원 자격이 없게 되겠죠.




이번 임시회마저 더불어민주당의 조례심의 거부로 인해 김포학운5산업단지의 시민들 피해가 1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여 줄도산이 우려되고 고촌 센트럴자이의 신규 공동주택 입주에 따른 행정구역 조정, 다문화가정 출산축하금 지급 기준 변경,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도시공원 및 녹지 이용료 감면계획 수립 등이 또다시 발목을 잡히게 됐습니다. 김포시민과 김포시 행정의 발목을 그만 잡으십시오.


억울하십니까? 오명을 벗고 싶다면 먼저 시의원 본분을 지키십시오. 외부에서 논리와 명분에 맞지 않는 말과 행동은 멈추고 오직 김포시민을 위해 본회의장으로 당당하게 들어와 법을 준수하며 민생조례를 심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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