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지방정부 자율권 확대, 시대정신”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23 05:09
박승원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장(광명시장) 21일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면담

▲박승원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장(광명시장) 21일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면담.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대표 자격으로 지난 21일 국회 본청 다목적영상회의실에서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과 지방자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임원단인 김경일 파주시장(부회장), 우승희 영암군수(부회장), 김미경 은평구청장(부회장) 등이 동참했다.


임원단은 신정훈 위원장에게 자치분권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지방정부 자치권 확대, 지방자치법 개정 등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특히 박승원 시장은 “주민행복 확대가 자치분권 본질이며, 자치분권은 주민이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며 “중앙정부에 집중된 권한을 지방정부로 위임해 자율권을 보장해줘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지역 소멸이 익숙해지는 지금, 지방자치 실현은 어느 때보다 절실한 과제"라며 “이를 위해서는 보통교부세 축소에 대한 지방정부의 결속력 있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정훈 위원장은 이에 대해 “지방자치가 성공하려면 지방정부가 자율성을 갖고 정책을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며 “행정안전위원회는 자치분권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임원진 21일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면담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임원진 21일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면담. 제공=광명시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는 분권운동 허브로서 2016년 1월 설립됐으며 광명시를 비롯해 전국 22개 지방정부가 회원도시로 참여하고 있다.




민선7기부터 자치분권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시정을 운영해온 박승원 시장은 2018년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사무총장, 부회장을 거쳐 2022년 회장 권한대행, 2023년부터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앞으로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는 국회와 지방자치 관련 논의와 협력을 강화하는 MOU 체결과 대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자치분권 확산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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