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 경쟁률 뚫은 딥테크, 바이오헬스 등 스타트업 15개사 IR 피칭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인천센터') 주관으로 '2024년 빅웨이브(BiiG WAVE) 투자유치 설명회(IR)'를 지난 22일 서울 롯데타워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고 20: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5개 유망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AI·ICT(5개 사), 바이오·헬스케어(5개 사), 비즈니스 혁신(5개 사) 등 3개 분야에 걸쳐 사업 성장성과 수익성, 그리고 미래 성장 가능성 등 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나기 위한 그들만의 경쟁력과 비전을 투자자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15개 사는 대교인베스트먼트,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티케인베스트먼트, 에스벤처스 등 인천빅웨이브모펀드 운영사 관계자와의 사전 1:1 미팅을 통해 기업 투자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시가 인천센터와 함께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조성한 인천빅웨이브모펀드를 기반으로 하는 투자유치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투자사 및 대중견기업을 만날 수 있는 IR 발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인천시 선순환 투자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2021년에 시작해 매년 4회 열리는 행사는 올해 13번째를 맞이했다.
지금까지 총 59개 기업에 1,291억 원이 투자됐으며, 단일 행사로 그치지 않고 후속 투자와 198건의 후속 미팅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유제범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 산업을 이끌 우수한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길 바란다"며 “인천시는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 및 민간 자원연계를 적극 유도하여 경쟁력 있는 투자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4번째 빅웨이브 투자유치 설명회는 내달 1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스타트업위크 SURF 2024' 행사와 연계해서 개최될 예정이며 현재 투자사 및 대중견기업 등 생태계 관계자의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