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서울5호선 김포검단연장'이 기획재정부 '2024년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통과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서울5호선 김포검단연장은 서울 방화차량기지를 기점으로 김포 고촌과 풍무를 경유해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까지 노선연장 25.8km에 정거장 9곳이며 총사업비는 약 3조 3302억원으로 사업기간은 2025년부터 2031년까지로 계획된다.
김포시는 기획재정부(KDI 수행)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관계 지자체와 함께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추진전략을 수립해 사업타당성 검증 평가에 적극 대응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서울5호선 김포연장은 김포골드라인의 높은 혼잡율 완화와 서울 도심 접근성을 개선하는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의 궁극적 광역교통개선대책"이라며 “예비타당성조사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그리고 통진까지 연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는 철도의 경우 12개월간 이뤄지며 경제성 평가, 정책성 분석 등을 조사해 사업타당성이 확보되면 기본계획 수립, 설계, 실시설계 승인 등을 거쳐 공사에 들어간다. 김포시는 시급한 사업인 만큼 소요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키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내비쳤다.
서울5호선 김포검단연장은 작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주관으로 관련 지자체 간 협의를 진행해 왔다.
대광위는 올해 1월 조정 노선과 비용분담 방안을 마련했으며 7월 공청회 개최,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이달 대광위 조정안으로 최종 고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