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군포의왕교육지원청-4개 학교는 '학교시설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26일 체결했다. 이로써 군포시와 학교시설 개방을 맺은 학교는 16개 학교로 늘어났다.
작년 8월25일 군포시는 군포신기초등학교 등 12개교와 체육관-운동장 등 체육공간을 지역주민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학교시설 개방 업무협약을 맺고 협약 학교에 대해 운영비, 개-보수비를 지원하며 시설개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군포시와 교육지원청은 추가 협약 학교 발굴을 위해 꾸준히 협업해왔으며 이에 따라 올해 군포중학교-당동중학교-산본중학교-용호고등학교와 추가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면으로 진행됐으며 협약에 따라 군포시는 시설 개방 학교에 △공공요금 등 운영비 지원(최대 1000만원) △환경개선사업 지원 시 우선순위 반영 △체육관 개방에 따른 개보수 발생 시 보수비(최대 500만원)를 지원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학교시설 개방은 학교교육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가능하므로 개방으로 인한 학생의 시설이용 불편이나 학교 시설관리 애로사항이 최소화돼야 더욱 활성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용 중 안전관리 및 화재예방, 청결한 사용 등 사용자 의무와 책임도 소홀히 하지 않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민도 적극 협조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3년 시설 개방 업무협약을 체결한 학교는 △군포신기초등학교 △군포양정초등학교 △당정초등학교 △산본초등학교 △송안초등학교 △곡란중학교 △궁내중학교 △당정중학교 △도장중학교 △수리중학교 △용호중학교 △흥진중학교 등 12개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