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로또’ 디에이치 방배 1순위 청약 5.8만명 몰렸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28 13:44

27일 접수 결과, 90.28대1 경쟁률 기록


디에이치 방배_투시도

▲디에이치 방배 투시도.

서울 강남 로또 청약으로 평가받는 서초구 디에이치 방배 1순위 청약에 약 5만8000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실시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650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만8684건이 접수됐다. 1순위 평균 90.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해당지역에서 마감되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B 타입으로 233.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디에이치 방배' 청약 건수는 최근 20년간 서초구와 강남구 분양 단지 중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가장 높았던 단지는 지난 7월 접수한 '래미안 원펜타스'로, 해당 단지는 반포의 신축 아파트 밀집 지역에 위치했고 분양가가 인근 시세 대비 20억원 이상 차익이 예상됐었다.



'디에이치 방배'는 구축 아파트가 밀집한 방배동 내에 위치해 반포 대비 안전 마진이 부족하다는 우려를 받았지만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청약 건수를 기록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6~7억원 가량 낮고 실거주 의무가 면제된다. 당첨되면 래미안 원펜타스보다는 못해도 큰 차익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분양 관계자는 “디에이치 방배는 강남3구인 서초구에 선보이는 단지로 오래 전부터 분양을 기다려온 고객들이 많았고, 견본주택 개관 이후 우수한 상품성과 입지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주변 시세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고, 실거주 의무가 없어 자금 부담이 최소화된 만큼 계약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디에이치 방배'는 지하 4층~지상 33층, 29개 동, 전용면적 59~175㎡ 총 306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59~114㎡, 총 1244세대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했다.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달 4일, 정당계약은 같은 달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이현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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