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 컴퍼니로 도약” 남양유업,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출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28 09:11

준법∙윤리 경영 정책∙내부통제 자문 콘트롤타워 역할 수행

남양유업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열린 발족식에서 (왼쪽부터) 이상욱 남양유업 준법경영실장, 장영균 서강대 교수, 김승언 남양유업 사장, 이정미 법무법인 로고스 대표 변호사,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이 참석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이 법조계∙학계∙경제계 등 분야별 전문가 사내∙외 위원 4명으로 구성한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출범했다.




28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발족식을 열었다.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남양유업의 준법∙윤리 경영 정책과 규정을 심의하고, 내부통제 체제를 점검·자문하는 콘트롤 타워 역할을 맡는다.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초대 위원장은 이정미 법무법인 로고스 대표 변호사가 담당한다.



헌법재판관, 고등법원 부장판사 등 각급 법원의 법관으로 30년간 봉직한 후 고려대학교 석좌교수를 역임한 이 위원장은 현재 법무법인 로고스 대표 변호사로서 기업의 사외이사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직자윤리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이 같은 법조 경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남양유업의 준법통제와 준법지원제도의 규범적 방향 설정, 준법경영 관련 사내 규정 정립 등의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컴플라이언스 위원에는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 장영균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이상욱 남양유업 준법경영실장이 위촉됐다.


남양유업은 지난 16일 '준법∙윤리 경영 강화 쇄신안'을 발표하고,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 활동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를 통해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선진 시스템 도입은 물론, 준법통제기준과 윤리강령 제정, 준법∙윤리 경영 전담 조직 신설 등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아울러 지난해 말 도입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임직원 준법∙윤리 경영 교육 등을 운영하며 준법∙윤리 경영에 대한 의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 사장은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남양유업의 준법∙윤리 경영 정책과 내부통제에 대해 냉철한 시각으로 분석하고 평가해 '클린컴퍼니' 구현을 위한 새로운 준법∙윤리 경영 문화의 뿌리를 정착하고 확산시켜 나아갈 것"이라며 “남양유업 임직원들은 기업 가치를 회복하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뼈를 깎는 쇄신이 필요함을 유념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개개인이 높은 윤리의식과 준법정신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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