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704번버스 대체노선, 양주37번 30일 개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29 20:54
양주시청 전경

▲양주시청 전경.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장흥면 일대에서 서울시 구파발을 거쳐 서울역까지 운행하는 '서울704번시내버스'가 서울시계에서만 단축운행을 결정하자 서울을 오가는 대중교통을 잃은 양주시민이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주시가 오는 30일부터 '서울704번버스' 대체노선인 '양주37번버스노선' 운행을 개시한다. 양주37번버스는 장흥면 자연휴양림에서 출발해 기존 704번버스 노선을 지나 3호선 및 다른 버스로 환승이 가능한 구파발역까지 운행된다.


배차간격은 20분에서 25분 사이로 총 5대 버스가 운영되며 운행시간은 새벽 이동수요를 감안해 704번 버스와 동일한 새벽 4시 첫차를 시작으로 저녁 10시30분 막차까지 운행된다.



또한 양주시는 운수종사자 확보 상황에 따라 운행 대수를 늘려 양주37번버스가 기존 704번 노선처럼 서울역까지 운행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하는 동시에 배차간격을 단축할 계획이다.


특히 향후 양주37번버스노선을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노선에 포함시켜 안정적으로 운행이 유지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강수현 시장은 “장흥지역에서 유일하게 서울 시내로 진입할 수 있는 704번이 단축돼 안타깝지만 양주37번버스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관계기관 등과 협조해 빠른 시일 내 양주37번버스가 기존 704번 노선을 완벽히 대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704번 노선은 오는 30일 첫차부터 단축운행(서울역~진관차고지)할 예정이었으나 양주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단축시기를 2달 유예해 2024년 11월1일부터 단축운행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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