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당산역환승센터 31일부터 운영…차량정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29 02:39
당산역 광역환승센터 위치도

▲당산역 광역환승센터 위치도.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출퇴근시간대 고질적인 차량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31일부터 당산역 광역환승센터 운영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당산역으로 진입하는 관내 광역버스 7개 노선 정류소가 일부 변경된다.




G6001, G6003, 7000, 7100, 6601번 등 5개 노선은 종점이 당산역 2번 출구에서 당산역환승센터로 상-하행 정류장이 변경되고 기존 경유하던 당산역 정류소는 정차하지 않는다.


또한 G6000, 1004번 등 2개 노선은 상행(서울 방향)만 당산역환승센터에서 추가 정차한다. 이에 따라 당산역환승센터 1번 승강장에서 G6001, G6003, 7000, 7100번을 승하차할 수 있고 6601, G6000, 1004번은 2번 승강장에서 승하차가 가능하다.



그동안 당산역 2번 출구 정류소에 김포시 광역버스가 정차해왔으나 타 지역 광역버스와 서울 시내버스 등 40여개 노선이 지나면서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차량정체로 시민불편이 상당했다.


김포시는 차량정체 및 버스 장기정차에 따른 운행시간 증가를 해소하기 위해 올림픽대로에서 당산역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광역환승센터로 정류소 변경을 서울시-경기도 등과 지속 협의해왔다.




최근 당산역환승센터 본격 운영이 확정되면서 광역버스 정류소 변경도 진행 가능하게 됐다. 이에 정체가 심한 서울 시내도로(노들로)를 진입하지 않고 올림픽대로에서 광역환승센터로 바로 진입하게 돼 출퇴근시간 김포~당산 간 버스 통행시간도 1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김포시는 당산역 정류소 변경에 따른 시민 혼란을 막기 위해 당산역 2번 출구 및 당산역 버스정류소에 현수막-안내문을 게시하고 김포시 누리집 안내 등 대시민 홍보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29일 “이번 광역환승센터 개통과 김포~당산 버스정거장 변경으로 당산역 주변 차량혼잡 해소와 시민 출퇴근시간이 단축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광역버스 운행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산역 광역환승센터는 서울시가 광역버스와 도시철도 간 환승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작년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추진된 사업으로, 당산역 북측 올림픽대로와 노들로 사이에 위치해 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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