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조직문화 개선을 주요 안건으로 삼아 29일 시청 청렴방에서 'THE NYJ THE 청렴' 추진단 3차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편안하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기존 보고회 방식에서 벗어나 자유토의 방식으로 청렴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청렴추진단장인 주광덕 시장과 직원 10명은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유행처럼 퍼지고 있다는 '조용한 사직'에 대한 대응방안을 두고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조용한 사직은 직장을 그만두지는 않고 정해진 시간과 업무범위 내에서만 일하고 초과근무를 거부하는 노동방식을 일컫는 신조어다.
보고회에 참석한 한 주무관은 “조용한 사직은 수직적인 조직문화에서 실무자 의견이 반영되지 않을 때 발생하며, 이를 해결하려면 실무자 의견이 자유롭게 제시될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 공직사회가 바람직한 모습으로 변화하려면 간부공무원과 직원 간 소통이 중요하며, 모든 직원이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렴추진단은 3차 보고회를 마지막으로 내년부터는 공렴추진단으로 개편되며, 다산 정약용 선생 공렴(公廉)정신을 계승해 청년목민관이 반부패와 청렴 관련 의제를 선정하고 함께 토론하며 조직 내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