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자원순환정책개발연구회’, 제주사례 견학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30 23:18
김포시의회 '김포시자원순환정책개발연구회' 27일부터 3일간 제주특별자치도 방문

▲김포시의회 '김포시자원순환정책개발연구회' 27일부터 3일간 제주특별자치도 방문. 제공=김포시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김포시자원순환정책개발연구회'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의정 연구활동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김현주 대표의원을 비롯해 한종우-유영숙-권민찬 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도 자원순환 모델을 벤치마킹하고 김포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연구회는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제주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 남원리재활용도움센터를 방문해 시설 설립과 운영 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했으며, 이후 제주도 곳곳에 설치돼 있는 클린하우스를 살펴봤다.



김포시의회 '김포시자원순환정책개발연구회' 27일부터 3일간 제주특별자치도 방문

▲김포시의회 '김포시자원순환정책개발연구회' 27일부터 3일간 제주특별자치도 방문. 제공=김포시의회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는 2019년 준공됐으며, 하루 500톤 가연성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시설과 면적 14만㎡에 242만㎥ 폐기물을 매립할 수 있는 규모를 갖췄다. 연구회는 △폐기물 에너지화로 연간 100억원 수익 확보 △센터 조성 당시 마을기금 지원 △다양한 사업을 통한 주민 반대 해결에 주목했다.


제주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은 총사업비 1318억원(국비 555억원-도비 763억원)을 투입해 하루 340톤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로 올해 5월 준공됐다.




이 시설은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뿐 아니라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친환경 에너지 생산기지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연구회는 올바른 음식물 쓰레기 배출 및 발생 억제 등 홍보를 위한 운영계획을 경청했다.


김포시의회 '김포시자원순환정책개발연구회' 27일부터 3일간 제주특별자치도 방문

▲김포시의회 '김포시자원순환정책개발연구회' 27일부터 3일간 제주특별자치도 방문. 제공=김포시의회

이어 재활용도움센터에서는 △55세 이상 지역주민 도우미의 교대근무를 통한 쓰레기 배출 지원 △상주인력 배치를 통한 청결관리 △자원회수 보상제 등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도시미관을 개선해온 과정을 시설 관계자로부터 청취했다.




연구회 의원들은 “폐기물 시설 등 기피-혐오시설 조성과 관련 우수사례를 살펴볼 수 있었으며, 특히 운영 노하우를 비롯해 다양한 주민복지 및 혜택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포지역 폐기물 시설 조성을 추진하는데 이번 벤치마킹에서 경험을 살려 주민 편의와 상생 방안을 다방면으로 모색해나가는 연구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회는 이번 연구활동 결과를 관련부서에 전달해 검토를 요청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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