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대만 교육부 평생교육국 부서장 등 공무원과 국립 지난국제대학 교수진 6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평생학습 우수사례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28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을 방문했다.
29일 광명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대만교육부가 한국 평생학습도시들의 평생교육정책 현황을 파악하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광명시를 비롯해 하남시-시흥시-은평구를 방문하는 일정이다.
특히 대만교육부는 광명시가 1999년 평생학습도시를 선포하고 2001년 교육부 인증을 받아 전국 최초 평생학습도시로서 걸어온 발자취에 집중했다.
이날 광명시는 평생학습 우수사업으로 인정받은 평생학습지원금과 자치대학, 장애인평생학습센터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시민의 보편적인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광명시 평생학습 핵심 가치와 비전을 공유했다.
아울러 평생교육 분야에 대한 효과적인 예산투자와 광명시만의 독창적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방향도 살펴보며 평생교육이 나아갈 방향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전국 평생학습도시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만큼 평생학습을 위해 쌓아온 노력과 성과도 상당하다"며 “광명시 평생학습 노하우가 대만의 학습도시 프로그램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옌빠오위에(顏寶月) 대만교육부 평생교육국 부서장은 “광명시 우수사례를 참고해 대만의 학습도시 프로그램에 적합한 전략적 지침을 개발해나가겠다"며 “앞으로 광명시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전국 최초 평생학습도시 인증에 이어 2018년 전국 최초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포 이후 장애인 대상 평생학습 정책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2023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특별상 △경기도 평생학습대상 우수상을 수상하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주관 '베터투게더 챌린지' 평생교육 정책 우수사례 10선 △2023 RCE Award(RCE 어워드)에서 '우수 프로젝트'에 선정되는 등 평생학습 정책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교육부 주관 2024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에서 '우수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