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디지털 그라운드’ 운영개시…5개 체험존 구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01 10:36
광명시 디지털혁신교육센터 디지털 그라운드 운영 웹자보

▲광명시 디지털혁신교육센터 디지털 그라운드 운영 웹자보.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2일부터 디지털혁신교육센터 내 디지털기기 체험존인 '디지털 그라운드' 운영을 시작한다. 6월21일 광명시는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 내 디지털혁신교육센터를 열고 지난 2개월간 디지털 그라운드를 시범 운영하며 프로그램을 보완했다.




디지털 그라운드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AI 드로잉 존 △Meta(메타)-D 광명존 △인터랙티브 스크린 체험존 △드론 VR 체험존 △실감형 콘텐츠 체험존 등 5개 디지털 체험 존으로 구성됐다.


광명시 디지털 그라운드- AI 드로잉 존

▲광명시 디지털 그라운드- AI 드로잉 존. 제공=광명시

광명시 디지털 그라운드- 드론 VR 체험존

▲광명시 디지털 그라운드- 드론 VR 체험존. 제공=광명시

광명시 디지털 그라운드- 인터랙티브 스크린 체험존

▲광명시 디지털 그라운드- 인터랙티브 스크린 체험존. 제공=광명시

AI 드로잉 존에선 AI 드로잉 로봇이 사진에 찍힌 사용자 얼굴을 인식해 초상화를 그려주는 체험을 할 수 있다.



Meta-D 광명존은 메타버스를 통해 KTX광명역, 도덕산 출렁다리, 도덕산 캠핑장, 도덕정 등 광명시 랜드마크를 구현했다. 또한 VR 기술로 실제로 떨어지는 상황을 실감할 수 있는 '오버다운 게임'과 광명시에 대해 알아보는 OX 퀴즈도 즐길 수 있다.


인터랙티브 스크린 체험존은 사용자가 달리고 점프하고 장애물을 피하는 동작을 스크린 속 캐릭터가 인식해 상호작용하며 달리기 게임을 제공한다. 압력 센서(FRS)가 사용자를 인식해 사용자 동작이 스크린 속 캐릭터에 반영된다.




드론 VR 체험존에선 KTX광명역 주변을 3D로 구현한 레이싱 경기장에서 실제로 드론을 조종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빠른 시간에 장애물을 통과해 도착하는 드론 레이싱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도덕정 상공에서 내려다보는 광명 전경을 배경으로 VR기기를 이용해 광명 8경을 감상하는 관광 모드도 즐길 수 있다.


실감형 콘텐츠 체험존에 들어가면 5G 기반 기술을 통해 우리나라 바다의 계절, 시간, 날씨 변화를 소리와 화면을 통해 사실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디지털 그라운드는 시범 운영기간에 520여명이 방문했으며, 방문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91%가 체험존에 만족했다고 답했다. 디지털혁신교육센터에 방문한 한 시민은 “멀지 않은 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좋았다"며 “쉽게 접할 수 없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한 공간에서 다양하게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장소"라고 말했다.


광명시 디지털 그라운드- 실감형 콘텐츠 체험존

▲광명시 디지털 그라운드- 실감형 콘텐츠 체험존. 제공=광명시

광명시 디지털 그라운드- 메타(Meta)-D 광명존

▲광명시 디지털 그라운드- 메타(Meta)-D 광명존. 제공=광명시

디지털 그라운드는 체험을 원하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광명시디지털혁신교육센터 누리집(digitaledu.gm.go.kr)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체험활동은 평일 오전 10시, 오후 1시30분, 오후 3시30분 3회 운영하며, 1회에 최대 30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일 “시민이 디지털 기술을 즐겁고 쉽게 접하며 친숙해질 수 있도록 디지털 체험존에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라며 “디지털혁신교육센터가 디지털 교육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혁신교육센터는 올해 하반기에도 코딩 경진대회와 드론 체험교육, 청소년 진로체험 등 다양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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