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상공회의소(이하 안산상의)는 안산지역 소재 기업 2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안산기업 추석휴무-환율변동 실태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산기업의 추석명절 휴무기간은 평균 5.1일(토, 일요일 포함)로 5일간 휴무 업체(88.1%)가 가장 많으며, 6일 이상(9.3%), 4일 이하(2.6%)로 나타났다.
◆ 상여금 지급 기업 '42.0%', 미지급 '42.5%', 지급미정 '15.5%'
추석 상여금과 선물 지급 형태로는 '상여금 및 선물을 지급'하는 기업이 87.5%이고, 이 중 상여금과 선물을 모두 지급하거나 상여금만 지급한다고 응답한 기업이 42.0%로 집계됐다. 이 중 27.5%가 정기상여금, 13.5%가 특별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 예정 기업 86.9%는 '작년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가장 많이 응답했고, '작년보다 많이 지급(8.3%)', '작년보다 적게 지급(4.8%)'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1년간 원-달러 환율이 상당한 변동성을 보인 가운데 조사업체 경영활동에 환율변동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한 기업이 50.0%,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한 기업은 23.9%로 나타났다. 환율변동 '영향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은 26.1%로 집계됐다.
◆ 응답기업 50.0% “원-달러 환율변동 경영활동에 '부정적' 영향"
환율변동으로 인해 영향을 받은 요인으로 '수익성(40.1%)'을 가장 많이 응답했으며, '가격책정(22.2%)', '비용구조(15.6%)', '자금조달(9.9%)', '재고관리(9.4%)', '투자결정(2.8%)' 순으로 나타났다.
환율변동에 대비한 응답 기업의 대응전략으로는 '원가절감 노력(42.2%)'이 가장 많았으며, '제품-서비스의 가격조정(24.1%)', '해외 부품-원자재 조달처 변경(14.7%)', '환해지(12.9%), '외환 리스크 분산(6%)'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안산상의는 안산지역 경영환경 개선과 지원방안 모색을 위해 경제동향, 경기전망지수(BSI) 등 각종 실태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세부사항은 안산상의 고객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