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소년 55명, 시흥 모의유엔서 3일간 수질개선 ‘격론’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01 12:32
시흥시 '2024년 제8회 시흥 전국 청소년 모의유엔(MUN)' 개최

▲시흥시 '2024년 제8회 시흥 전국 청소년 모의유엔(MUN)' 개최.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2024년 제8회 시흥 전국 청소년 모의유엔(MUN)'을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동안 거북섬 및 시화호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모의유엔은 2017년 시작된 뒤 청소년에게 국제회의와 외교 협상과정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온 시흥시 주요 국제교류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시화호 조성 30년을 기념해 '시화호 성공사례를 통한 국제 수질개선 협력방안'을 의제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전국 중학생 55명을 7월부터 8월까지 공개모집했다.



모의유엔이 열리기 전, 참가학생은 시흥에코센터에 들러 환경오염 문제과 정화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를 통해 시흥시 환경오염 대응방식을 견학하고 환경보호 중요성을 다시금 실감했다.


이후 모의유엔은 거북섬 웨이브엠 이스트호텔에서 진행됐으며, 참가자는 각국 대사로서 자신이 맡은 국가 상황을 대변하며 열정적으로 토론에 나섰다.




국제사회 수질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가 모의유엔에서 이뤄졌으며, 참가자는 협력과 경쟁을 통해 문제해결을 적극 모색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사전에 준비한 국제협상 및 발표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며 서로 이견을 조율하고 설득하는 방법을 익혔다.


8월31일 폐회식에는 시흥시 평생교육원장이 참석해 참가자 열정과 노력을 격려했다. 우수한 성과를 보인 4명에게 시흥시장상-시흥시의회의장상이 각각 수여됐으며, 참가자는 각자 성과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끼며 모의유엔을 마무리했다.




신경희 청년청소년과장은 폐회식에서 “이번 모의유엔에서 참가자들 열정과 노력을 보고 감동했다"며 “모든 참가자가 앞으로 세계 지도자로 성장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응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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