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청사 경기천년길갤러리 ‘홍자 기획전’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02 08:47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제공=경기도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이달 2일부터 내달 6일까지 35일간 경기도청북부청사 지하1층 경기천년길 갤러리에서 가을을 맞아 일상 조각들이 모여 완성하는 풍경을 보여주는 기획전 홍자 작가의 '알갱이-풍경이 되다'를 선보인다.




국립수목원 인근에 작업실을 두고 자연과 호흡하며 작업하는 도예작가인 홍자는 흙으로 빚어낸 작고 네모진 알갱이 하나하나를 오랜 시간 쌓아올리는 독창적인 방식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가마에서 막 구워져 나온, 비슷한 듯 각기 다른 모양으로 존재하는 알갱이들은 마치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미세하게 다른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네 삶과 닮아있다. 작가는 이런 알갱이들을 캔버스 삼아 삶의 희로애락을 표현하고, 그 결과물로 보는 이들에게 따스한 위로와 공감을 전달한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바다 속 풍경부터 동물 조각, 음악 아트월, 꽃밭까지, 동심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작품의 야외조각 전인 '동물들의 마법 정원'이 경기천년길 갤러리 야외공간에서 펼쳐진다.


변상기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2일 “이번 갤러리 전시로 도민이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하반기에도 경기평화광장에서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니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경기천년길 갤러리 기획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관련 세부사항은 경기평화광장 누리집(gg.go.kr/mn/peaceplaza)과 누리소통망(instagram.com/ggpeaceplaz, facebook.com/ggpeaceplaza)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