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파업에 실적 반토막’…한국지엠, 지난달 1만5634대 판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02 16:28
2025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2025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한국지엠은 지난달 1만5634대 판매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판매량은 임단협 교섭 기간 중 발생한 생산 손실로 전년 동월 대비 50.7% 감소했다.




한국지엠은 “8월 판매량 감소는 임단협 교섭 기간에서 발생한 생산 차질이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지엠은 올해 임단협 교섭에서 지난 7월 말 잠정합의안이 부결됐고 지난달 30일 2차 잠정합의안이 도출되기까지 노사 교섭이 계속됐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1만4020대를 해외 시장에 판매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총 1만28대 판매되며 실적 전반을 리드했다.


내수 판매는 1614대로 역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145대로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등 한국사업장에서 수출된 모델이 올해 상반기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점유율 40 퍼센트 이상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요가 매우 높다"며 “조속한 생산 회복과 차질 없는 고객 인도를 통해 내수 및 글로벌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