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참여 주민들, 실습 통한 자립 역량 강화에 ‘긍정적’
구례=에너지경제신문 현용일 기자 전남 구례군은 3일 구례읍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지역 주민 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오라!구례 공유부엌 심화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공유부엌 심화과정은 지난 6월 4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9월 2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14회의 교육이 진행했다.
이번 심화과정은 교육 참여자들이 직접 메뉴를 개발하고, 시식을 해보는 등 주민 스스로 자립 가능한 역량을 다지는 데에 중점을 뒀다. 마지막 15회 교육에서는 오는 28일 개최 예정인 제6회 오맥축제와 연계해 개발하고자 하는 메뉴를 활용한 시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향후 거점시설을 직접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구성해서 실제 판매 가능한 메뉴를 개발해 상품화하는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 참가자들은 “막연하게만 느꼈던 메뉴 개발과 상품화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향후에도 이러한 교육이 꾸준히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지역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주민 스스로의 역량을 강화하고, 더욱 활력 넘치는 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