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송시몬 교수, IUTAM 이사회 ‘첫 한국인 임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03 13:38

국제이론응용역학연합 100년 역사상 처음
11월부터 4년간 정책·행사 등 역할 수행

한양대 송시몬 교수(기계공학부)

▲한양대 송시몬 교수(기계공학부)

한양대학교는 기계공학부 송시몬 교수가 국제이론응용역학연합(IUTAM) 이사회 임원으로 선출됐다고 3일 밝혔다.




한양대는 IUTAM 조직 100년 역사상 한국인 이사회 임원은 송 교수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송 교수의 IUTAM 이사회 임원 임기는 오는 11월부터 4년간이다.


대학에 따르면, 한국 등 전세계 45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IUTAM은 국제과학협의회(International Science Council)의 회원으로서 전 세계 과학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IUTAM 이사회 임원은 총 8명이며, 이론 및 응용 역학 분야에서 전 세계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기구를 이끌고 있다.



송 교수는 지난 8월 대구에서 '공학올림픽'이라 불리는 ICTAM(International Congress of Theoretical and Applied Mechanics)의 100주년 기념대회에서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맡아 행사 성공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IUTAM이 송 교수의 대구 ICTAM 2024 성공 개최와 그동안 이론 및 응용 역학 분야에서 일군 연구 성과와 리더십를 인정해 이번에 이사회 임원으로 선출한 것으로 한양대는 해석했다.




송시몬 교수는 “이사회 임원으로 선출된 것은 큰 영광이며, IUTAM의 발전과 글로벌 학문 공동체의 성장에 기여할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 교수는 오는 11월부터 앞으로 4년간 IUTAM의 정책 결정, 학술 행사 기획, 글로벌 협력 강화 등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김철훈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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