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련 고양시의원, 경제위기 6월 고양시장 부재 질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03 21:17
김해련 고양특례시의회 의원 시정질문

▲김해련 고양특례시의회 의원 시정질문. 제공=고양특례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혜련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3일 열린 제288회 고양시의회 제2차 임시회 본회의에서 시정질문를 통해 K-컬쳐밸리 협약해제 사태에 대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의 무디고 안이한 현실인식을 호되게 질타했다.




김해련 의원은 청원건설(원마운트) 위기와 경제자유구역 지연이란 악재 속에서 △국가 바이오첨단산업단지 공모 탈락(6.27) △CJ라이브시티 협약해제 결정(6.28) 등 고양시 미래 명운이 결정된 2024년 6월을 고양시 '경제위기 6월'로 규정하고,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고양시 대표인 시장이 성과도 없는 해외출장을 사유로 3주간 고양시를 비운 사유를 따져 물었다.


특히 “6월 마지막 주는 CJ라이브시티 사업연장을 둘러싸고 경기도와 CJ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된 중요 시기라는 점에서 사업의 또 다른 주체인 고양시의 적극적인 중재와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동환 고양시장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나온 책임회피성 발언에 대해 “사업 인-허가권을 가진 주요 주체인 고양시장이 막중한 권한과 책임을 망각한 채 강 건너 불구경하듯 사태를 방관하면 안된다"며 경기도-지역 국회의원이 하나 되어 신속하고 책임 있는 공공개발을 약속한 상황에서 시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행동을 촉구했다.


김해련 의원은 추가 발언을 통해 이동환 시장의 무성의한 시정질문 답변서를 지적하면서 “시장이 관심 없으니 부서가 한 일이 없고, 한 일이 없으니 답변서에 쓸 말도 없고, 앞으로 뭘 해야 할지 모르니 대책도 없는 것"이라며 K-컬쳐밸리 사업에 대한 고양시장의 △무관심 △무노력 △ 무대책 등 3무(無)를 조목조목 비판했다.




특히 고양시장의 또 다른 공약사항인 '경제자유구역 VS. CJ라이브시티 사업 추진' 비교를 통해 예산과 인력 지원에서 두 사업에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강조하고 '민선7기 VS. 민선8기 CJ라이브시티 사업 추진'을 비교한 자료를 제시하면서 이동환 시장이 시종일관 사업에 무관심했음을 지적했다.


김해련 의원은 5월3일 건설교통위원장 자격으로 'CJ라이브시티 공사 재개를 위한 협력-지원 촉구 결의안'을 공동 발의 및 심사보고 한 바 있으며, '고양시 K-컬쳐밸리 성공적 완성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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