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김범석 기재부 차관 주재로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경제형벌규정 개선 TF 회의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3일 “기상이변, 국제유가 불안 등 추가 충격이 없다면 소비자물가는 2%대 초반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경제형벌규정 개선 TF 회의'를 열고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2.0%)이 3년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물가안정목표에 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향후 내수회복 가속화 등 체감 민생 개선과 물가안정 기조의 확고한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배추·사과 등 20대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인 17만톤 공급하고, 700억원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을 차질없이 추진해 20대 성수품 평균 가격을 고물가 시기 이전인 2021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배추·무는 지난주부터 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며, 사과는 작년 추석 성수기뿐만 아니라 평년보다 낮은 수준이고, 배도 이번주 햇배(신고배)가 출하되면서 점차 안정화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세 차례 걸쳐 마련한 '경제 형벌규정 개선과제'도 점검했다.
김 차관은 “현재까지 14개 과제의 법 개정을 완료했고, 123개 과제의 법 개정안을 22대 국회에 제출했다"며 “올해 4차 개선과제를 추가로 마련해 기업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지속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