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내년 생활임금 1만1480원…올해 대비 3%↑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03 22:37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 제공=의왕시의회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은 2일 열린 의왕시생활임금위원회에서 2025년 생활임금을 시급 1만1480원으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 시급 1만1150원보다 334원(3%) 인상된 금액이며, 정부가 정한 내년 법정 최저임금인 시급 1만30원보다 1450원 높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주 40시간, 월 209시간 기준 내년 생활임금 월액은 239만9320원으로 올해 233만350원에 비해 6만8970원을 더 받게 된다.



생활임금제도는 의왕시 및 의왕시에서 출자-출연한 기관이 직접 고용한 소속 근로자를 대상으로 매년 최저임금과 물가수준, 근로자 생계비, 유사근로자 임금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최저임금 이상으로 노동자가 교육-문화 등 각 분야에서 최소한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자 추진되는 정책이다.


의왕시생활임금위원으로 활동 중인 한채훈 의원은 “명목임금이 올랐지만 소비자물가지수가 더 큰 폭으로 상승해 노동자 어려움이 가중돼 3% 인상을 주장했다. 생활임금위원장인 김영수 의왕부시장 등 위원들께서 제 의견을 존중 및 합의해줘 3% 인상안이 통과돼 감사하다"며 “노동이 존중받는 의왕을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