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 2호 개장 전시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03 13:17

근대건축문화자산으로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 iH가 매입하여 지역문화공간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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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iH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지난 2일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 2호 개장기념 아카이브 전시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전시에서는 '지역의 역사와 건축자산의 가치'를 주제로 해설을 진행하여 시민들에게 iH형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을 소개하고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한다.


전시공간은 사전예약 없이 9월 2일부터 22일까지(추석 당일인 17일 제외) 매일 12시부터 18시까지 시민 누구에게나 개방된다.



이번 전시회가 열리는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 2호(중구 선린동 25-2)는 서양 근대건축 영향을 받은 서양식 외관과 중국식 가옥 구조를 특징으로 개항기에 지어진 건축물로 추정한다.


한국전쟁 때도 훼손되지 않은 전국에 몇 안 되는 건축물로 근대건축문화자산으로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 iH가 매입하여 지역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하였다.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은 iH가 인천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건축과 문화․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건축물을 매입하여 지역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한 후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문화 재생사업이다.


조동암 iH 사장은 “1908년 전에 지어져 청국조계지 내 중심가였던 췌화가에 위치해 1922년 이전부터 서양잡화점 '덕흥호'로 사용된 이 건축물을 다시 살리고 열어 역사와 건축자산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며, “역사와 함께한 건축자산이 도시재생의 거점이며 씨앗임을 알기에 도시의 철학을 품은 건축물에 시선을 두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이는 도시재생과 개발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iH는 2020년에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 1호인'이음1977'을 시작으로 2023년에 2호를 매입하여 2024년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조사했던 2호 건축자산의 아카이브 자료를 바탕으로 개최하였으며, 전시 후 이 공간은 복합문화공간 및 지역 특색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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