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정부에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 연내 도출” 강력 요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0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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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가 5일 홍성 방문 기자회견에서 지역의 다양한 현안에 대한 지원 계획을 밝히고 있다(사진=충남도)

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김태흠 도지사가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의 연내 도출을 위해 정부에 강하게 요구할 뜻을 분명히했다.




김 지사는 5일 홍주 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언론인 간담회에서 홍성 지역의 다양한 현안에 대한 지원계획을 설명하며, 최근 대통령실과의 소통을 언급했다.


그는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은 중앙정부의 권한이지만, 이 사안은 대통령과 도지사의 공약이므로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포신도시와 관련해서는 명지병원의 토지 대금 납부가 두 차례 남아 있으며, 전공의 이탈로 인한 경영 위기에 대해 납부 연기를 요청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다양한 해결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내포신도시의 미래 신산업 국가산업단지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검은 반도체'로 불리는 김 산업 육성을 위해 연구와 생산 확대, 가공 및 수출 지원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홍성군의 용봉산 권역 개발 계획과 홍예 공원 명품화 사업은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연계 방안을 모색 중이다. 특히 황토길의 수요와 관심에 대해서는 “예산 덕산에 조성한 결과 서산 시민들도 이용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축산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김 지사는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을 제안했다. 그는 “축산 악취 문제로 주민 갈등이 이어지고 있으며, 메탄가스의 규제가 강화될 것"이라며, “축산농들이 현대화 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1조 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홍주읍성 복원을 위한 KT 홍성지사 이전에 대한 지원 의사도 밝혔다. 그는 지역 간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홍성과 예산은 하나의 도시라고 생각하고 미래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쟁보다는 이웃과의 상생을 통해 지역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태흠 지사의 이번 발언은 충남 지역의 발전 방향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지역주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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