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교평배수펌프장 정비’ 국-도비 258억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06 04:44
양평군 강상면 교평배수펌프장 신-증설 위치도

▲양평군 강상면 교평배수펌프장 신-증설 위치도. 제공=양평군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교평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행정안전부 신규 국비지원 사업으로 확정돼 국비 172억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강상면 교평리 일원은 2022년 집중호우 시 교평배수펌프장 시설용량 부족으로 내수침수와 신화천(소하천)이 범람해 인근 거주 주민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0


이에 따라 양평군은 시설물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시행하고, 침수지역 일대를 '자연재해대책법' 규정에 따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이하 교평지구)로 즉시 지정(양평군 고시 제2023-321호)하는 등 시설물 개선을 위해 행정적 노력을 적극 기울여왔다.



특히 올해는 국비 신규 사업 선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군비를 투입해 설계용역을 추진해왔으며, 이런 노력이 추가 반영돼 신규 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선정된 신규 사업은 1998년 처음 설치돼 운영(분당 293㎥) 중인 교평지구 배수펌프장을 철거하고 인근에 분당 1680㎥ 물을 배제할 수 있는 펌프시설과 펌프시설로 유입되는 강상면 교평리 소재 신화천(소하천) 약 500m를 재정비(확장)하는 사업이다.




양평군은 2025년까지 실시설계와 행정안전부 사업추진 세부사항 협의를 완료해 연차적으로 총사업비 344억원(국비 172억, 도비 86억, 군비 86억)을 투입하고, 2028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사업 확정을 위해 그동안 노력해온 양평군 공직자 노고에 감사하고 그동안 비만 오면 침수돼 끊이지 않던 주민불편을 하루빨리 해소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역 재난예방을 위해 국비 확보에 적극 노력하고 있으니, 양평군정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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