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내년 생활임금 1만1160원 결정…전년비 1.7%↑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08 14:03
구리시청 전경

▲구리시청 전경. 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생활임금위원회는 2025년 구리시 생활임금을 2024년 1만970원 대비 1.7% 인상된 시급 1만1160원으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구리시 생활임금은 2025년 최저임금인 1만30원보다 약 11% 높은 수준으로 설정됐다.




구리시는 시와 출자-출연기관 소속 노동자가 최소한 여유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 이상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매년 노-사-정 위원들로 구성된 생활임금위원회를 열어 생활임금을 재조정하고 있다.


특히 2025년 생활임금은 지방재정 긴축 기조 등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렵지만 노동자의 생활수준 향상과 지역경제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 2025년 최저임금 대비 11% 높게 설정하기로 합의가 이뤄져, 지역 노동자의 경제적 안정과 소득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8일 “2025년 생활임금 인상이 구리시 관내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근로자 생활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지역사회와 소통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임금정책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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