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시민배심원 35명 신규위촉…공약이행 점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10 10:46
안산시 9일 2024년 공약이행 시민배심원단 회의 개최

▲안산시 9일 2024년 공약이행 시민배심원단 회의 개최. 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시민과 함께 민선8기 공약이행 점검에 나선다. 안산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민선8기 공약이행 점검을 위해 시민배심원 35명을 신규 위촉했다.




시민배심원제는 안산시장 공약이행 현황을 점검하는 과정에 시민이 참여해 조정이 필요한 공약의 적정 여부를 심의-평가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해 공약사업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 목소리를 정책에 담고자 도입됐다.


이는 지난달 23일 안산시와 산하기관 11곳이 함께 윤리경영 종합비전을 수립해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수행 △시민 존중과 무한책임 △지속가능한 정책 전개 등 윤리경영 START 일환으로 마련됐다. START는 지속(Sustainable), 투명(Transparent), 책임(Accountable), 존중(Respect), 신뢰(Trust) 등 영어 알파벳 초성 결합어다.



신규 위촉된 시민배심원단은 지난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성별-지역별-연령별 인구를 고려해 무작위 추첨(ARS)과 전화면접으로 최종 선발됐다. 기존과 달리 배심원 선정과정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시민배심원단 위촉식은 △매니페스토 운동과 시민배심원 역할 교육 △분과 구성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내달 7일까지 2차례 회의 및 분과활동을 거쳐 공약사업 중 정책 환경 변화 등에 따라 조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심의해 조정-권고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시민배심원단이 제안한 공약 조정-권고안 등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안산시 누리집에 공개해 '시민과 약속'을 최우선 실천과제로 소통행정에 방점을 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공약은 시민과 소중한 약속인 만큼 반드시 이행하고 언제나 시민 목소리를 행정에 담는 열린 시정을 구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한국매니페스토 주관 2023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동체 강화 부문 우수상, 2024년 일자리 및 고용 환경개선 부문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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