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이행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공정한 평가와 자문역할 충실
이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천시는 지난 6일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공약이행평가단 정기회의를 개최해 민선 8기 2년간의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관계 공무원이 민선8기 2년간의 공약 이행 상황을 공약이행평가단에게 설명하고, 참석한 평가단의 질의에 답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2년여 간의 공약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과 보완점 등을 도출하는 동시에 개선방안도 심도 있게 토론을 이어갔다.
이어 2부 순서로는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약 이행률 제고를 위한 매니페스토 특강이 실시됐다.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이 강연자로 나서 '다시 쓰는 지방자치 회복력(Resilience)'이라는 주제로 다양하고 복잡한 초불확실성의 시대를 대비한 발상의 전환과 매니페스토와 공약사업에 대한 이해, 공약의 체계적 관리와 실천을 위한 방법을 전달했다.
심진섭 평가단장은 “민선8기 공약사업이 하나, 둘씩 이행이 되면서 이천이 변화되고 있는 모습을 체감하고 있다"라며, “이천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추진 중인 공약사업도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경희 시장은 “평가단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서 시민과의 약속이 성공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선8기 108개의 공약사업을 비롯해 시정 현안 등 52건의 추가이행과제를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4년 8월 기준 공약 이행 상황은 완료 47건(44%), 정상 추진 57건(53%), 기타 4건(4%)으로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최우수상으로 2년 연속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올해 4월에는 같은 기관에서 주최한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도 우수등급을 받아 민선8기 들어 공약 이행에 대한 의지와 역량이 크게 높아지고 있음을 공인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