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도↑ 부패지수↓’ 하남시의회, 반부패-청렴교육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11 23:16
하남시의회 11일 반부패-청렴교육 실시

▲하남시의회 11일 반부패-청렴교육 실시. 제공=하남시의회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는 11일 시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반부패-청렴교육을 실시하고 투명하고 청렴한 의정활동을 다짐했다.




이번 청렴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김효손(변호사) 전문강사가 맡아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이하 이해충돌방지법)',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 금지 법률(이하 청탁금지법)', '공직자 행동강령' 등 주요 반부패 법령의 핵심 내용과 위반사례를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공직사회에서 발생한 주요 위반사례 분석과 질의응답을 통해 의원들이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짚어보는 등 부패유발요인을 인식하고 청렴역량을 강화했다.



이날 의원들은 '청렴서약서'에 서명하며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청렴한 사회 실현에 솔선수범할 것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수행해 공익을 수호할 것 △직위를 이용한 금품-향응 수수, 권한남용, 이권개입, 알선청탁 등을 하지 않을 것 △공직을 수행하면서 얻게 된 지식과 경험을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데 이용하지 않을 것을 선언했다.


하남시의회 11일 청렴서약서 서명식 개최

▲하남시의회 11일 청렴서약서 서명식 개최. 제공=하남시의회

의원들은 “이번 교육과 청렴 서약식을 통해 투명하고 청렴한 의정활동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마음에 새기게 됐다"며 “정치인으로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청렴이고, 그 가치를 잘 지켜내는 일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기에 생활 속 작은 실천과 솔선수범 자세로 하남시의회 내 청렴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광연 의장은 “국민권익위원회 2023년 92개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지방의회 종합청렴도는 총점 68.5점으로 행정기관-공직유관단체(80.5점)에 비해 낮아 국민권익위가 올해부터는 243개 전체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평가를 확대한다"며 “이에 하남시의회는 청렴교육 이수 등 법령상 기본적 의무를 이행하는 한편, 반부패 예방활동과 교육을 지속 추진해 청렴도를 향상시키고 지역사회 리더-주민대표로서 신뢰받는 청렴한 의회가 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투명한 의정활동으로 시민이 신뢰하는 의회상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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