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파주이전, 파주발 KTX 신설…100만 자족도시 뜀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11 21:49
경기도 경과원 파주이전, 파주발 KTX 신설 추진 환영 웹자보

▲경기도 경과원 파주이전, 파주발 KTX 신설 추진 환영 웹자보.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전 추진, 파주발 고속철도(KTX) 신설 등 파주시 주요 숙원사업에 대한 구체적 실행방안이 11일 발표된 '경기도 민선8기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선제적 추진방안'에 포함되면서, 파주시는 100만 자족도시 구현을 위한 실질적 실행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날 경기도 발표에는 70년 넘게 규제에 묶여있는 경기북부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총망라됐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등 공공기관 경기북부 이전 추진과 철도-하천-도로 등 경기북부 핵심SOC 확충 등 계획이 프로젝트 골자를 이루고 있다.


특히 경과원을 내년 파주로 이전한다는 경기도 명확한 입장이 표명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청사 신축 등으로 이전이 지연될 경우 임차를 해서라도 기관장과 경영본부 등 주요 핵심부서부터 우선 이전하겠다는 계획까지 밝히면서, 그동안 경과원 신속 이전을 강하게 요구해온 파주시민으로선 더없이 확실한 응답을 듣게 됐다.



파주시는 2021년 공공기관 유치가 확정된 직후부터 부지 확보를 비롯해 모든 행정절차를 발 빠르게 완료했고, 시민 주도 '경과원 정상이전 추진 서명운동'까지 전개되는 등 파주시 노력과 시민 의지가 남달랐다.


경기도 발표 내용 중에는 파주발 KTX 신설계획도 포함돼 있다. 이는 경기북부 주민의 이용 편의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으로 계획이 현실화되면 파주시 광역교통망 확장과 함께 관광-경제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가 될 것이란 예측이다.




이밖에도 △파주에서 양주-포천-남양주를 잇는 경기북부 1.5순환 고속화도로 신설 △경기북부 글로벌 AI 클러스터 조성 △반려동물 친화공간 조성 지원 △각종 도로-하천 조기착공 및 준공 △불합리한 '수도권 적용' 개선 및 군사시설보호구역 축소 추진 등 각종 도시개발-인프라 개선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파주시는 100만 자족도시 기틀을 탄탄히 다져갈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경기도의 선제적 추진방안은 100만 자족도시 파주의 장밋빛 청사진을 만드는 확실한 대책"이라며 “이번 추진방안을 바탕으로 경기도와 함께 호흡하고, 52만 파주시민만을 생각하며 각종 행정절차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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