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추석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JB금융지주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신규 자금과 만기 연장 자금 각각 5500억원, 총 1조1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먼저 전북은행은 10월 8일까지 신규 2500억원, 만기 연장 2500억원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추석 명절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규 운전자금과 대출 만기 연장 기일이 도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상업어음 할인과 1년 이하 운전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 금리는 거래 기여도 등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해 이자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광주은행은 이달 말까지 신규 3000억원, 만기 연장 3000억원 등 총 6000억원 규모의 '추석 명절 중소기업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추석을 앞두고 자금 수요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업체당 지원 한도는 최대 30억원 이내다. 신규 자금에 한해 산출금리 대비 최고 1.0%포인트(p)를 우대할 계획이다.
JB금융 관계자는 “이번 특별자금은 경기 침체와 금리 상승 등 지역경제 현안을 고려한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마련했다"며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와 금융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