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양주시장 “시민 성원, 공공의료원 유치 견인차”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12 11:05
강수현 양주시장

▲강수현 양주시장.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우리 시에 설립될 공공의료원은 단지 병원이 생기는 것이 아닌, 시민 여러분 삶의 질을 한층 더 향상시키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기회를 여는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경기도가 11일 발표한 '경기북부 대개발 선제적 추진방안'에 포함된 양주시 공공의료원 설립지 선정과 관련해 담화문을 내고 시민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12일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는 올해 7월 공공의료원 입지에 대한 예비심사를 진행하고 심의위원회 협의를 거쳐 양주시-남양주시 두 지자체를 공공의료원 설립부지로 선정했다. 이는 경기도가 경기동북부권 혁신형 공공의료원 설립을 발표한지 7개월 만이다.



민선8기 경기도가 새롭게 추진하는 경기동북부권 공공의료원은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융합한 '혁신형 공공병원'으로 2033년까지 300병상 이상 의료원으로 설립-운영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 11일 경기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유치 담화문 발표

▲강수현 양주시장 11일 경기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유치 담화문 발표. 제공=양주시

담화문에서 강수현 시장은 “28만 양주시민의 뜨거운 성원과 간절한 염원 덕분에 경기동북부권 혁신형 공공의료원 설립부지로 양주시가 최종 선정됐다"며 “이는 양주시민이 하나 된 마음으로 힘을 모아 이뤄낸 값진 결실로 모든 시민께 깊이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공공의료원 유치과정에서 양주시민이 보여준 저력은 남달랐다. 전체 시민 중 81% 달하는 22만5629명이 유치서명에 참여하고 경기도 청원은 1만명이 동의할 만큼 공공의료원 유치전에 뜨거운 열의를 분출했다.


양주시도 5월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에 매진했으며 제안서 작성부터 현지실사 준비까지 만전을 기하며 공공의료원 유치에 일치단결해 주야를 가리지 않고 행정력을 총동원했다.




강수현 시장은 “경기북부 중심도시로서 지속 성장하는 가운데 관내 의료시설이 부족해 시민이 적잖은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이번 유치 결정으로 양주시는 이제 시민 건강과 안전을 더욱 체계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저를 비롯해 1400여명 공직자가 공공의료원 조성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다시 운동화 끈을 불끈 매고, 경기동북부권 공공의료원이 시민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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