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재해위험지역 정비’ 국-도비 142억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12 12:10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2025년도 행정안전부 소관 재해예방사업으로 고천동 산4번지 일원 고천지구(시청로 사면)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190억 중 국비 95억(50%), 도비 47억(25%)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해위험지역 정비는 태풍, 극한호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침수, 급경사지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을 사전에 정비해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부터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의왕시 행정안전부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선정 위치도

▲의왕시 행정안전부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선정 위치도. 제공=의왕시

의왕시 시청로 사면

▲의왕시 시청로 사면. 제공=의왕시

고천지구 시청로 사면은 고천 공공주택지구에서 공업지역을 연결하는 약 650m 구간으로, 사면 하부에 보행로가 인접해 사면 붕괴 및 낙석 발생 시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이다. 의왕시는 이번 정비사업 선정을 위해 그동안 경기도 및 행안부를 지속 방문해 협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2025년 신규 정비사업 확정에 따라 의왕시는 내년부터 설계 및 보상 등 절차를 거쳐 2027년까지 정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평생학습관 인근 급경사 사면인 오전로 사면에 대한 정비사업도 단계적인 추진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침수 및 붕괴 등 신규 재해취약지역을 계속 파악하고 재해예방사업 지속 추진해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하고 살기 좋은 의왕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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