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도 가격 인하 동참, 식빵 3종 가격 평균 7.3% 인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12 10:13

파리바게뜨 통밀·오트·로만밀 식빵 최대 400원↓
국제 밀 시세 인하…제과제빵 업계 릴레이 인하

SPC그룹 로고. 사진=SPC

▲SPC그룹 로고. 사진=SPC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오는 9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식빵 가격을 평균 7.3% 인하한다.




인하 대상 품목은 건강 식빵 대표제품 3종(고식이섬유 1㎝통밀식빵, 귀리가득 홀그레인 오트식빵, 로만밀 식빵)으로 권장소비자가 기준 200~400원씩 내려간다.


품목별로 고식이섬유 1㎝ 통밀식빵 가격은 기존 4900원에서 4500원으로 8.2% 인하된다. 귀리가득 홀그레인 오트식빵은 3900원에서 3600원으로 7.7%, 로만밀 식빵은 3600원에서 3400원으로 5.6% 각각 가격 하향 조정된다.



SPC그룹 관계자는 “소비자 부담을 덜고 물가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식사 대용으로 많이 찾는 식빵 가격을 인하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 밀 가격이 하향 추세를 보이면서 제과·제빵업계 주요 업체들도 줄줄이 가격 인하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지난달 국제 밀 선물가격은 t(톤)당 200달러였다. 미국과 러시아 등에서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미국에서 밀 수확이 진행되면서 전월 대비 9.0% 줄었다.


실제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오는 19일부터 후레쉬크림빵, 땅콩크림빵, 완두앙금빵 가격을 평균 6.7% 내리기로 했다.




해태제과는 지난 9일부터 계란과자, 칼로리바란스, 사루비아 등 비스킷 3종 가격을 평균 6.7%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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