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신기술 발굴 위한 건설기술 공모전에 ‘구슬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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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디앤아이한라 제5회 기술공모전 단체사진. HL디앤아이한라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건설업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및 우수 기술사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건설기술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HL디앤아이한라는 미래 건설 산업을 이끌 신기술 발굴을 위한 '제5회 HL디앤아이한라 기술공모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5번째인 HL디앤아이한라 기술공모전은 지난 4일 HL인재개발원에서 홍석화 수석사장과 임직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 및 협력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66개의 협력사가 참여했으며, 90건의 기술 제안이 접수됐다. 이중 1,2차 실무진 평가를 거쳐 총 16건의 제안이 최종 심사에 올랐으며, 기술 개선 효과·확대성·완성도·노력도·독창성의 평가와 ESG 평가를 종합해 우수상(2개), 장려상(2개), 가작(2개)이 선정됐다.


우수상을 받은 영신디엔씨는 타공과 용접 작업이 필요 없는 간편한 조립 구조의 흙막이 지보공(지지하는 구조물)의 새로운 공법을 소개했다. 나우엔지니어링은 일체형 초고성능 합성소재를 활용해 방수 성능을 개선하고, 누수 및 누유 방지 효과를 얻는 공법을 소개해 공동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려상은 자재 포장 기술을 제안한 엑세스나인과 지능형 무선 센서 기반의 실시간 구조물 붕괴 위험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한 케이씨티이엔씨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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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2024 코오롱글로벌 건설기술 공모전'.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 또한 '2024 코오롱글로벌 건설기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 벤처, 중소, 중견기업 및 국내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건설분야 신공법, 신기술과 관련해 △건설 시공·공정·품질·원가 개선 기술, 건설자동화, OSC, 디지털기반 사업관리, 스마트 관제·안전 기술 등 △스마트건설 기술, 풍력, 수소, 수처리, 바이오가스화 기술 등 △친환경·에너지 기술이며 실증화 단계 또는 건설현장에 즉시 적용이 가능한 건설기술을 주제로 진행한다.




접수 기간은 2일부터 오는 27일까지이며, 내부심사를 거쳐 10월에 수상작을 선정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기술은 코오롱글로벌의 현장에 시범 도입해 기술을 검증하고 성과가 입증된 기술에 대해 사업화 및 공동개발 등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상은 최종 3개 기술을 선정하고, 총 상금 규모는 2000만원이다.



김다니엘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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