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상황] ‘귀경길 전쟁’ 시작…부산→서울 8시간20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17 08:04
'민족 대이동' 추석 연휴 첫날, 북적이는 고속도로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하행선

추석 당일인 17일 오전부터 귀경 행렬이 이어지며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늦은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이날은 양방향 모두 혼잡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30분, 울산 5시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4시간 30분, 광주 3시간 40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1시간 50분이다.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8시간 20분, 울산 7시간 50분, 목포 8시간 20분, 대구 7시간 20분, 광주 6시간 50분, 강릉 4시간, 대전 2시간 30분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3㎞, 남사진위부근~남사부근 5㎞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방향은 양재부근~반포 5㎞, 기흥부근~수원 4㎞ 등에서 정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에서는 팔탄분기점~화성휴게소 3㎞, 서평택~서해대고 4.5㎞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방향은 호법분기점∼모가부근 2㎞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도로공사는 “추석 당일로 추석 연휴 기간 중 교통량 최대 및 귀경방향 최대 정체 예상"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귀경방향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귀성 방향은 오전 5∼6시에 정체가 시작돼 오후 1~2시 정점을 찍고 오후 9∼10시에 해소될 전망이다. 귀경 방향은 오전 6∼7시부터 시작된 정체가 오후 4∼5시 정점을 찍고 다음 날 오전 3∼4시 사이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교통량 예상치는 전국 669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1만대의 차량이 움직일 것으로 예측됐다.



박성준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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