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진식 道公 부사장 “첨단 고속도로 ITS 기술 교류 중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19 13:23

한국대표단으로 ‘2024 두바이 ITS 세계총회’ 참석

16일(현지시간) 손진식 한국도로공사 부사장(왼쪽 2번째)과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왼쪽에서 5번째) 등이 ''제30회 ITS 세계총회'' 한국관 개관 리

▲16일(현지시간) 손진식 한국도로공사 부사장(왼쪽 2번째)과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왼쪽에서 5번째) 등이 ''제30회 ITS 세계총회'' 한국관 개관 리본커팅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손진식 한국도로공사 경영부사장이 “미래 첨단 고속도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능형 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 관련 기술 교류가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손 부사장은 16~20일(이하 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제30회 ITS 세계총회'에 한국 대표단으로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ITS는 첨단 교통기술로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지능형교통체계를 뜻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참석은 해외 ITS 기술을 탐방하고 국내 기술을 홍보하기 위해 결정됐다. 관련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도 담겼다.


손 부사장은 수원 ITS아태총회 조직위원장 자격으로 두바이를 향했다. 그는 미국과 싱가포르 등 7개국의 대표단을 순차적으로 만나 한국 고속도로의 ITS 기술을 소개하고 내년 수원 ITS 아태총회의 성공적 개최에 대해 논의했다.




19일에는 UAE에서 가장 큰 자율주행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 바야낫(BAYANAT) 인공지능(AI) 기업과 고속도로 자율주행 관련 교통관리 기술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손 부사장은 “이번 ITS 세계총회 참여를 계기로 '2025년 수원 ITS 아태총회'와 '2026년 강릉 ITS 세계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통올림픽'으로 불리는 ITS 세계총회는 1994년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전시·학술대회다. 국내에서는 서울(1998년), 부산(2010년)에 이어 2026년 제32회 강릉 ITS 세계총회가 열린다.


제30회 두바이 ITS 세계총회에는 'Mobility Driven by ITS'(ITS가 주도하는 이동성)라는 주제로 약 100개국 2만여명의 ITS 전문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여헌우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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