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변동금리 떨어진다…신규 코픽스 0.06%p↓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19 15:25
코픽스(COFIX) 변동 추이.

▲코픽스(COFIX) 변동 추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하락했다. 시중은행들은 20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계획이다.




1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36%로, 전월(3.42%)보다 0.06%포인트(p) 낮아졌다. 코픽스는 앞서 지난 5월 6개월 만에 처음 오른 후 6월에 다시 떨어져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69%에서 3.67%로 0.02%p 내렸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는 3.15%에서 3.14%로 0.01%p 낮아졌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 상품 금리가 오르거나 내릴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 경우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 수신 상품 금리 등을 바탕으로 산정된다. 신잔액 코픽스에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이 추가로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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