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과 한옥마을 탐방으로 한국의 정수 느껴
진안=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 진안군과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주체인 진안군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20일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42명을 대상으로 진안군 마이산과 전주 한옥마을을 탐방하는 문화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공공형 계절근로자들은 지난 4월 27일 필리핀 마갈레스시에서 입국해 권역별 공동숙소 4개소에 거주하고 있으며 진안군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운영 주체가 되어 3개 농협이 협조해 간헐적 일일 근로자가 필요한 농가의 신청을 받아 근로자를 중개하고 있다.
이날 한국문화 체험 행사에 나선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진안군에 와서 선진 농법을 배우면서 돈도 많이 벌 수 있어서 좋은데 이렇게 멋진 마이산도 보고 대한민국의 전통이 살아 숨쉬는 한옥마을도 구경하게 해줘서 너무나 감사하다"라며 “남은 기간 동안도 열심히 일해서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 내년에도 성실근로자로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농촌일손 부족문제 해소를 위해 2024년에 법무부로부터 175농가 585명을 배정받아 현재 MOU체결국인 필리핀에서 273명, 관내 결혼이민자 가족초청으로 268명이 입국, 농업근로에 종사하고 있으며 특히 직접 MOU 체결국인 필리핀에서는 현지 최종 면접 등을 통해 우수 근로자를 직접 선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