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고려아연, 공개매수가 뚫고 신고가 경신… 경영권 분쟁 고조 기대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20 10:13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지난 7월 31일 울산 온산제련소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사내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고려아연)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고려아연 지분을 공개매수하기로 한 3거래일째인 20일 장 초반에도 고려아연, 영풍, 영풍정밀 등 관련주가 꾸준히 상승 중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01분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보다 1만8000원(2.55%)오른 7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아연은 한 때 3만 5000원(4.95%) 오른 74만2000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한국투자증권을 주축으로 하는 컨소시엄을 통해 MBK파트너스와의 '경영권 분쟁'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지만, IB업계 기준으로 '쩐의 전쟁'은 대목이기에 한국투자증권의 의견을 그대로 믿기는 쉽지 않다.



최 회장의 행보는 '대항' 공개매수 기대감을 고조시켰고 주가 역시 이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영풍과 영풍정밀도 상승하는 모습이다. 영풍은 전일 대비 6만5000원(12.97%)오른 56만6000원에 거래 중이고, 영풍정밀은 이날 역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2만550원까지 레벨을 높이며 MBK의 공개매수가인 2만원을 상회하게 됐다.




13만 7000원(27.35%) 오른 63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영풍은 앞서 지난 13일과 19거래일에도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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