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체코서 ‘상생 행보’···소방차 1대 기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23 09:10
19일(현지시간) 체코 트레비치에서 열린 소방차 기증식에서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오른쪽 3번째)과 마틴 크루파 오슬라보우 소방서 사령관(오른쪽 4번

▲19일(현지시간) 체코 트레비치에서 열린 소방차 기증식에서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오른쪽 3번째)과 마틴 크루파 오슬라보우 소방서 사령관(오른쪽 4번째) 등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체코에서 '상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우건설은 정 회장이 19일(이하 현지시간) 체코 트레비치를 방문해 지역협의체에 소방차를 기증하고 오찬행사에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팀 코리아'가 수주한 체코 원자력발전소 우선협상대상자 시공 주간사다. 정 회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강조하며 순조로운 원전 계약을 위한 지역협의체의 응원을 부탁했다.



정 회장은 지난 7월17일 체코 신규원전 우선협상자 선정 발표 후 적극적인 현지 지원을 강조하고 있다. 원전 예정지인 두코바니는 트레비치시 인근에 있다. 해당 지역에는 소방시설이 부족해 화재 발생시 적극 대처가 힘들고 어려움이 많았다고 전해진다. 대우건설은 지역협의체인 ET 요나쉬 협회장으로부터 이 사실을 전해 듣고, 첫 지역 상생활동으로 소방차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정 회장은 이날 두코바니 및 트레비치 지역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대우건설이 글로벌건설사로 해외시장을 개척한 이래 50여년간 완수해낸 500여개 해외실적을 소개하며 적기준공 달성을 약속했다. 또 시공사 대표로서 원전지역 주민들과 상생협력을 다시금 강조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원전지역 대표들과 두코바니 신규원전 5·6호기 예정부지를 방문하기도 했다.


20일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체코 경제사절단 행사에 참가했다. 이를 통해 현지 정재계 인사들과 폭넓게 교류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대우'의 명성에 부합하도록 체코 산업계 인사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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