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만두축제 만두품평회’ 개최…만두 맛과 품질 평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25 01:21
원주만두축제 만두품평회

▲원주만두축제 만두품평회가 24일 열려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하고 있다. 제공=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24일 협동조합 광장에서 부스 선정을 위한 '2024 원주만두축제 만두품평회'를 개최했다.




원주시에 따르면 올해는 부스에서 만두만을 판매하도록 한다. '만두'에 특화한 축제로 발돋움함과 동시에 그 외 음식은 전통시장 일대를 이용하게 함으로써 원도심 전체를 축제장으로 기획했다.


이날 품평회를 통해 축제에 참여할 만두 부스 선정 전 업체별로 판매할 예정인 만두의 맛과 품질을 평가해 축제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품평회에는 부스 신청업체 60여개소 중 46개소가 참여해 만두축제에 선보일 대표 만두를 출품했다.


만두축제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평가위원으로 나서 출품 만두를 시식하고 평가했다. 고기만두, 김치만두, 야채·이색만두, 글로벌·단체 컬러만두, 강원특산품·전국맛집만두의 5개 부문별로 맛·가격·상품성·독창성 등 4개 기준에 따른 심사를 진행했다.




원주만두축제 만두품평회

▲원주만두축제 만두품평회가 24일 열려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하고 있다. 제공=원주시

참가 업체들은 부문별로 고기만두 및 김치만두 부문에서는 찌거나 튀긴 다양한 고기만두와 매콤한 김치소로 만든 원주 대표 김치만두를 선보였다. 야채·이색만두 부문에서는 곤드레만두 등 야채의 풍미가 가득한 만두와 만두고로케, 만두김밥, 모짜만두빵 등 만두를 활용한 이색적인 만두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단체컬러만두 부문에서는 필리핀, 태국, 베트남, 중국 등 세계 각지의 만두를 소개했다. 특히 화려한 색의 옷을 입은 단체컬러만두에 이목이 집중됐다.




또 강원특산품 전국 맛집 만두 부문에서는 춘천·정선·철원 특산품을 활용한 만두와 전국의 맛집 만두도 참여했다.


시는 오는 30일 만두 부스 입점업체를 최종 선정해 10월 중 영업신고 안내, 위생교육 등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품평회에 불참한 업체들은 별도의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올해 만두축제의 부스 규모를 작년보다 3배 이상 확대하고 인근 전통시장과 상생하기 위해 만두만 판매할 예정"이라며 “'만두축제에서 판매하는 만두는 맛있어야 한다'라는 일념으로 품평회를 거쳐 준비했다. 원주만두축제에 와서 맛과 품질이 보장된 60여 가지의 다양한 만두를 즐기길 바란다"고 했다.


올해 원주만두축제는 원주만두로路 맛지순례'를 주제로 내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으로 축제기간을 늘리고 중앙동 전통시장 및 문화의 거리, 지하상가 일원 등 장소를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원주만두축제 만두품평회

▲원주만두축제 만두품평회가 24일 열렸다. 제공=강원지방조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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