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등 ‘제작 결함’ 91만7547대 리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25 08:47
리콜 대상 차량 이미지.

▲리콜 대상 차량 이미지.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스카니아코리아그룹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3개 차종 91만754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 그랜저 등 5개 차종 62만349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에 따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그랜드스타렉스 20만1393대는 엔진 내 부품 체결부 내구성 부족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감지됐다. 각각 27일, 26일부터 시정조치에 돌입한다.


기아 모하비 8만9469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에 따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파악됐다. 오는 3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스포티지 3233대는 동일한 결함으로 23일부터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만트럭 TGS 덤프트럭 등 4개 차종 1829대(건설기계 570대, 자동차 1259대)는 크랭크샤프트 메인베어링 강성 부족에 따라 화재가 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달 4일 리콜을 시작한다. 크랭크샤프트는 엔진의 피스톤 왕복운동을 회전운동으로 변환하는 엔진의 주요 구성부품이다.


스카니아 카고트럭 1274대는 조향장치 내 연결부품(조향축과 앞바퀴를 연결하는 부품) 제조 불량으로 인한 핸들 떨림이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됐다. 27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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